GS건설 자이, 입주자 체감품질 89.6점…9개 브랜드 중 1위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09-17 13:55:28
20개 평가항목 중 11개 선두
서울·경기 입주민 1400여명 조사
재거주·추천 포함 충성고객 비율 25.4%
▲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18일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자이(Xi) BI와 로고를 선보였다 사진=GS건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실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감품질 조사에서 9개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보다 평면과 마감, 채광, 주차장 등 실제 거주 과정에서 체감하는 품질을 조사했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 조사와 차이가 있다.

17일 땅집고와 한국갤럽의 ‘2026 브랜드 아파트 체감품질 만족도 지수(ABQ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이는 100점 환산 기준 종합 89.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86.9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85.4점, 삼성물산 ‘래미안’이 85.2점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9개 건설사 브랜드 가운데 2020~2024년 서울과 경기 남부에 입주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6월 중순부터 약 4주간 입주민 1400여명을 개별 면접해 내·외부 공간 20개 항목을 평가했다.

자이는 20개 세부 항목 가운데 11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대 내부 평면 구성은 89.7점, 인테리어·디자인 88.0점, 채광 93.9점, 결로 방지 90.7점을 기록했다. 외부에서는 단지 외관이 93.9점, 동 출입구 로비 92.0점, 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88.6점이었다.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거주·추천 의향을 함께 본 충성고객 비율도 자이가 25.4%로 가장 높았다. 래미안은 18.7%였다.

다만 이번 조사는 각 브랜드의 모든 단지를 조사한 것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 남부의 일정 기간 입주 단지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전체 자이 단지의 품질 수준으로 일반화하기보다는 최근 입주 단지 거주자의 체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

GS건설에는 분양 단계의 브랜드 인지도보다 입주 이후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신규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존 입주민의 재거주와 추천 의향은 향후 정비사업과 신규 분양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가늠하는 또 다른 지표가 될 수 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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