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소식] 하나증권·KB·한투·한화·금투협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9-07 13:43:06
하나·KB, AI 기반 투자·소비자보호 고도화…한투·한화, 투자자 접점 확대
금투협, 독일·룩셈부르크 방문... 증권업계 14개사 CEO 구성
▲하나증권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정식 출시했다 [하나증권]

 

증권업계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투자대회, 중개형 ISA,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하나증권, 새 MTS 정식 출시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를 정식 출시했다.

하나증권V는 미국 증시 마감 시황과 주요 종목 등락 배경을 AI가 분석·요약하는 ‘AI 브리핑’을 제공한다. 보유 주식과 ETF 구성 등을 분석해 개인 성향에 맞는 ETF를 제안하는 ‘ETF MBTI’, 보유종목 관련 리서치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리서치 포인트’ 기능도 담았다.

투자 숙련도에 따라 간편모드와 프로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외 주식 통합잔고와 개인화 차트 기능도 적용했다.

◆KB증권, AI 활용범위 확대

KB증권은 AI 활용 범위를 금융상품 판매와 민원 관리 등 소비자보호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7월 공모펀드 가입 과정에 AI 실시간 점검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랩어카운트까지 적용 대상을 넓혔다.

AI가 상품 설명과 필수 안내 여부를 확인하고 누락 사항이 발견되면 고객이 영업점을 떠나기 전에 추가 안내와 재녹취를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후 단계에서는 ‘민원 AI서비스’를 통해 민원의 핵심 내용과 유형을 분류하고 과거 유사 사례,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을 분석해 담당자에게 대응 지침을 제공한다. 고객 의견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찾는 VOC AI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투증권, 실전투자대회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내주식 실전투자대회 ‘제7회 한투배틀’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대 고객을 위한 ‘루키챌린지’를 새로 마련하고,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주간거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오픈API와 AI 등을 활용해 투자 조건을 설정하고 자동 매매할 수 있는 ‘오픈API 리그’를 신설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 기술 기반 투자자까지 참여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한화투자증권, 중개형 ISA 관련 이벤트 진행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중개형 ISA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계좌 개설과 거래 규모 등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며, 다른 증권사에 있던 중개형 ISA를 이전하는 경우 이전 금액을 우대해 인정하는 방식이다.

◆금투협, '증권 NPK 대표단' 독일·룩셈부르크 방문

증권업계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해외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14곳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증권 NPK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6’을 참관하고 AI와 스마트홈,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산업의 상용화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룩셈부르크에서는 정부와 우주산업 기관, 증권거래소, 금융회사 등을 만나 디지털채권과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금융인프라, 우주산업 투자 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증권업계는 최근 AI를 단순 투자정보 제공을 넘어 소비자보호와 자동매매,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한편 ISA와 글로벌 신산업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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