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재직자, 국가기술자격 준비 '독학 73%'…디지털분야 선호

산업 / 양지욱 / 2023-06-13 13:35:30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한 재직자 10명 중 6명은 MZ세대(1980~2005년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주로 응시한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 기능사 등 디지털 분야가 높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022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재직자 55만6천여 명의 응시 현황을 분석한 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시험응시 동향을 12일 발표했다.

최근 5년(1918~2022년)간 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율은 연평균 5.7% 증가했다. 그중 MZ세대(1980~2005년생) 재직자는 연평균 7.1% 증가해 2022년에는 전체 재직자 응시인원의 59.6%를 차지했다.

MZ 세대 재직자들이 주로 관심을 두는 기술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이다. 미용사, 화학분석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미용과 안전 분야의 응시율도 높았다.

공단은 MZ세대 재직자 시험응시자들의 개인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놓았다.

재직 기업 규모를 보면 1,000명 이상 기업 비율이 22.4%로 가장 높았다. 응시 자격과 업무와의 연관성은 81%로, 자격시험 공부 또는 자격증 취득을 업무에 연계하려는 실용적 특성이 강했다.

재직 기업에서 자격을 우대하는 내용으로는 ‘승진.배치 등 인사고과(3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격시험 응시목적은 ‘자기계발(32.3%)’이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 향상(25.6%)’이 그 뒤를 이었다.

시험준비 방법으로는 독학이 72.6%, 인터넷·카페·동호회 통한 온라인 수강 11.2%, 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이용이 11.3%를 차지했다.

김혜경 능력평가이사는 “국가기술자격에서도 엠제트(MZ) 세대의 특성이 반영돼 디지털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라며, “디지털 기반 평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시험으로 자격의 현장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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