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브랜드 평가 순위 상승…생활·헬스케어 가전 확장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7-10 12:39:04
100대 브랜드 27위…전년보다 4계단 올라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비렉스 제품군 수상 이어져
▲ 코웨이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2L [코웨이]

코웨이가 정수기 중심의 환경가전에서 생활편의·헬스케어 가전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세분화하는 동시에 비데, 공기청정기, 침대, 음식물처리기 등으로 접점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평가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BSTI 869.3점을 받아 종합 27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순위는 4계단 상승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주요 산업 부문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상위 100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기존 환경가전 사업을 유지하면서 헬스케어와 생활편리가전으로 제품군을 넓힌 점을 브랜드 경쟁력 확대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얼음정수기 라인업도 확대했다. 코웨이는 1~2인 가구와 오피스, 대가족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스탠다드, 맥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맞춘 초슬림 제품부터 대용량 얼음저장고를 갖춘 제품까지 라인업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 확대는 최근 수상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코웨이는 지난 2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룰루 더매너 비데 플러스,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비렉스 R시리즈는 신기술혁신상을, 코웨이 카페 얼음정수기는 인공지능(AI)혁신상을 수상했다.

비데와 공기청정기, 침대, 정수기 등 서로 다른 제품군이 수상 명단에 오른 것은 코웨이의 사업 범위가 환경가전 중심에서 수면·욕실·실내공기·음료 경험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룰루 더매너 비데 플러스는 세정 기능에 냄새와 오염 확산을 줄이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고,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온풍 기능을 결합했다.

비렉스 R시리즈는 모션베드와 스트레칭 기능을 결합한 슬립테크 제품이다. 수면 전후의 몸 이완과 기상 시 근육 케어 기능을 앞세워 침대를 단순 가구보다 헬스케어 기기에 가까운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AI혁신상을 받은 코웨이 카페 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에 커피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코웨이는 AI 맞춤 기능과 원격 제어·관리 기능을 적용한 이 제품을 연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정수기 사용 경험에 커피와 맞춤형 관리 기능을 더해 주방가전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다.

최근 코웨이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의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테라솔 P’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생활편리가전 분야에서는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벽걸이 에어컨과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등을 내놓으며 렌탈·관리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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