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로템에서 열린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에서 참석 내빈이 K2 전차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사진=자료 |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폴란드 경제지 Forsal.pl이 7일(현지시간) 한국산 전차 K2의 기술적 결함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폴란드 국방부(MON)가 공식 입장을 내고 일부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군이 운용 중인 K2 Black Panther(K2GF) 전차에서 엔진(DV27K) 관련 기술적 문제가 보고됐다.
국방부는 특정 부품과 조립 과정에서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문제가 전차 전체의 전투 능력이나 구조적 안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군 내부에서 장비 이상이 발생할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보고·점검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내용은 부분적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전체 상황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즉, 기술적 결함은 존재하지만 이를 두고 전차 전력 전체의 신뢰성 문제로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MON은 현재 해당 문제에 대해 계약에 따른 보증 및 정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 엔지니어들이 관련 점검과 수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군 운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초기 기술 조정 사안이라는 취지다.
폴란드는 자국 군 현대화를 위해 K2 전차를 대량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까지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K2 전차의 신뢰성 논란은 단순 장비 결함을 넘어 방산 협력과 장기 계약의 안정성 문제와도 직결되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보도의 핵심은 “일부 기술적 결함은 확인됐으나, 전력 체계 전반을 흔드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는 아니다”라는 폴란드 국방부의 공식 입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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