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부실채권 자회사 ‘KCU NPL 대부’ 영업개시… 재무건전성 강화

경제·금융 / 양지욱 기자 / 2024-08-02 12:26:45
"조합 연체율 관리 및 900억원 추가 출자해 건전성 강화"
▲ 지난 1일 ‘KCU NPL 대부’창립기념식에서 (좌측부터) 조용록 KCU NPL 대표이사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연체율 증가, 부동산PF 리스크 문제 등 확대되는 금융위기 속에서 신협중앙회가 재무건전성 안정​화를 위해 부실채권 자회사를 설립했다.

신협중앙회(신협)는 1일 NPL(부실채권)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노조위원장, 중앙회와 자회사 임직원, 조합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제1호 자회사의 설립을 축하했다.

신협은 지난해부터 NLP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기반을 마련해 지난 5월 KCU NPL 대부의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사후 재정산 방식으로 매입해 신협의 연체율 하락 방지와 건전성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KCU NPL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용록 대표는“개별 조합이 각각 보유 중인 NPL을 KCU NPL 대부가 대량 매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협 부실채권을 신속히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KCU NPL 대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연내 상당 규모의 부실채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협중앙회는 ‘KCU NPL 대부’가 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자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협 연체율 하락과 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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