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순자산 상위 1% 가구 분석 리포트 발간
투자 경험 확대와 생애자산관리 콘텐츠 제공 강화
증권업계가 투자 경험 확대와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7월 3일까지 뱅키스(BanKIS) 실전투자대회 ‘한투배틀’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번 대회는 주식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건전한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국내주식 매매를 통한 누적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억원 리그 ▲3000만원 리그 ▲100만원 리그 ▲10만원 리그 등 4개 리그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10만원 리그를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 후 10만원 이상 입금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매주 중복 참여가 가능한 ‘주간 거래 챌린지’에서는 모바일 주유 상품권을 추첨 지급한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고액 자산가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10만원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투자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액 리그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주식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나 20대 청년층에게 다양한 실전 투자 경험을 제공해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우리나라 부자가구 분석 시리즈 두 번째 자료로 ‘THE100리포트 125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가구주 유형별 순자산 상위 1% 가구를 다뤘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생애자산관리, 고령화 트렌드 등 100세 시대의 안정적인 삶과 관련한 주제를 분석해 제공하는 리서치 자료다.
이번 리포트는 2025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가구주 연령대, 주거지역, 근로자와 자영업자별 상위 1% 가구의 경제 현황과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순자산 상위권 진입 기준도 뚜렷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도권 가구가 비수도권 가구보다, 자영업자 가구가 근로자 가구보다 상위 1% 진입 기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가구는 유형과 관계없이 약 40% 수준의 저축 여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NH투자증권은 이들이 소득과 자산을 관리하며 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공통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자산관리는 자산이 많은 부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산을 관리하는 태도와 습관이 자산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소득이 낮더라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자산을 만들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금융투자 등을 활용해 꾸준한 자산관리 노력을 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개인투자자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이 단순 거래 편의성에서 투자 정보, 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콘텐츠 제공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투자대회와 리포트 발간도 고객 참여와 장기 고객 관리를 위한 접점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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