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원 주인 ‘야놀자’, 큐텐그룹에 ‘브랜드’ 사용중단 통보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07-31 10:45:14
▲ 인터파크 홈페이지 갈무리<사진=토요경제>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와 함께 브랜드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큐텐 산하의 티몬, 위메프가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데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정산에 차질을 빚는 등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야놀자 계열사인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쇼핑과 도서 사업을 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에 매각했지만 전체 매각대금(1871억원) 가운데 1656억원은 아직 미정산 상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매각 이후에도 브랜드 소유자인 인터파크트리플과 계약을 맺고 인터파크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브랜드 사용 계약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주된 취지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반하면 즉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브랜드 사용계약 해지가 통보돼 1개월 이내에 사명을 변경하고 ‘인터파크’라는 모든 표장을 사용 중단, 삭제, 폐기해야 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터파크커머스와 인터파크트리플을 혼동하는 사례가 빚어지자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커머스는 별개의 회사”라는 공지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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