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중국 충칭서 첫 수산물 B2B 상담…95만달러 계약·MOU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9-03 10:26:25
수산식품 최대 수출시장 중국서 내륙 판로 확대…호텔·훠궈업계별 품목 제안
▲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중국 충칭 웨스틴 호텔에서 B2B(기업간거래) 상담회를 진행했다.[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중국 충칭에서 처음으로 수산물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열고, 95만달러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달 말 중국 충칭 웨스틴 호텔에서 B2B 상담회를 열고 현지 수입·외식업체와 일대일 납품 상담을 진행했다.

 

수협은 지난 2일 이 같은 상담 결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국내 수산식품을 취급하는 현지 수입업체 10개사와 호텔·훠궈업계 관계자 30개사가 참여했다.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협은 현지 외식업종에 따라 공급 품목을 달리 제안했다. 5성급 이상 호텔에는 게살 등 고부가가치 수산물을, 훠궈업계에는 어묵·게맛살 등 수산가공품과 오징어·명태 필레 등 전처리 식재료를 제시했다. 충칭은 인구 약 3200만명의 중국 직할시로 훠궈를 중심으로 한 외식산업과 관광·호텔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국내 수산식품 수출도 증가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은 19억259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9% 늘어 역대 상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2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중국이 4억5530만달러로 최대 수출국을 차지했다.

수협은 웨스틴 충칭 호텔 총주방장을 초청해 요리 시연회와 오찬 간담회도 열었다. 국내 수산식품의 조리 방식과 품질 등을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수협 관계자는 “상담 성과가 실제 납품·메뉴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HoReCa 시장을 겨냥한 신규 판로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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