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Q 영업익 5%↑… "4분기 사업품목 고도화"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4-11-12 10:14:04
3Q 영업익 4162억원·5%↑, 매출 7조4143억원…
CJ대한통운 제외 시 영업이익 2764억원, 매출 4조6204억원
▲ 이미지 출처 = CJ제일제당 제공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41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4% 감소한 7조4143억원, 순이익은 2122억원으로 8% 줄었다.

CJ제일제당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2764억원으로 0.4% 늘었고, 매출은 4조6204억원으로 1.1% 감소했다는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식품사업 매출은 2조9721억원으로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161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1조 569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가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4031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1% 늘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매출이 40% 증가했고 대형마트 체인 판매가 확대돼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늘었다. 북미에서는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 매출이 각각 14%, 11% 증가했다. 올해 1∼9월 비비고 만두 매출 증가율이 33%에 이른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1694억원으로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억원으로 74.9% 증가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사료용 알지닌 매출이 각각 21%, 35% 늘었다.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고부가 가치 아미노산 매출 비중도 22%에 달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케어(Feed&Care) 매출은 주요 사업국에서 사료 판가, 판매량 하락으로 5% 감소한 5789억원을 기록했으나 사업 구조와 생산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4분기에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바이오 사업 부문에선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 품목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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