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상반기 영업익 180억원… 전년比 80%↑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3-09-12 10:13:47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며 2019년부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해외여행을 포함한 신규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어때는 12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 증가한 1570억원이며, 같은 기간 거래액은 20% 올랐다.

여기어때는 상반기 성과에 대해 “해외 여행을 포함한 신규 사업의 안착과 꾸준한 국내 여행 부문의 성장이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신규 전략은 단거리, 중거리 여행지에 집중한 아웃바운드 진출이 절묘했다 고객이 몰린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이다. 일본의 경우, 5~6월 거래액이 사업 초기인 전년 동기보다 930배 수준으로 폭발했다.

 

▲자료=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엔데믹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여행 상품을 공급하고, 플랫폼 사용성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해외 숙소를 대상으로 한 ‘최저가 보장제’가 대표적이다.


국내 여행·여가 부문은 안정적 성장이 이어졌다. 시장 전반에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여행 부문 거래액도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소형호텔은 물론이고, 호텔과 리조트 부문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가 500억원인 여기어때는 하반기 성과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달까지 여행 분야에서 17개월째 가장 많은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앱 이용률과 비례하는 활성화 기기 수도 1위를 유지해 기대감이 높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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