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 출시 1년 만에 평균 12.5% 수익…‘안정성·수익성’ 모두 입증

경제·금융 / 김소연 기자 / 2025-10-21 09:48:23
변동성 큰 장세 속 ‘자산배분 전략’이 성과 핵심 요인
설정액 2272억원…법인 자금 유입·판매채널 다변화
▲ 디딤펀드가 출시 1년 만에 평균 1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산배분형 연금투자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디딤펀드 출범식 모습/사진=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디딤펀드가 출시 1년 만에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평균 1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디딤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공동으로 출시한 이후 1년간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16.5%, 전체 평균은 12.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반면 디딤펀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금투협은 “위험 분산을 통한 자산배분 전략이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디딤펀드는 연기금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국민의 장기 연금투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각 운용사의 자산배분 역량을 집약해 일반 투자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설정액 기준 펀드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272억원으로 늘었으며 연말 세액공제 수요에 따라 추가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들어 법인 자금이 본격 유입돼 약 280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올해 기준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 77%, 은행 15%, 보험 6%, 기타 2%로 지난해 대비 은행과 보험의 비중이 확대됐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출시 1년간의 성과를 통해 자산배분형 연금투자의 선택지를 제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디폴트옵션 편입 확대와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연금투자 저변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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