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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권에서는 연 2.50%인 기준금리가 2.75%로 0.25%포인트(p)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15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5명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전망대로 결정되면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게 된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배경으로는 물가 상승세와 경기 회복, 가계부채 증가 등이 꼽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를 웃돌고 있다. 정부도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금리 인상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달 말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7조6000억원 늘어 2024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맞물려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긴축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이번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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