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62%대 유지한 이재명 정부…경제·외교 성과 속 국정 안정 흐름 이어가

정치·사회 / 이덕형 / 2026-04-27 09:12:22
민주당 50%대 지지 기반 공고…“정책 추진 동력 충분” 평가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6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지표 개선과 외교 성과가 맞물리며 정책 추진 여력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무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사진=연합뉴스

 

2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2%로 집계됐다. 일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60%대를 유지하며 견고한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부정 평가는 33.4%, ‘잘 모름’은 4.4%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는 최근 이어진 외교 성과와 경제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인도·베트남 순방을 통해 경제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신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외 신뢰와 금융시장 안정이 국정 전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 우위는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51.3%를 기록하며 과반 지지선을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30.7%로 집계됐다. 여야 간 격차는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정치 지형에서 안정적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지율 흐름을 두고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60%대 지지율이 7주 연속 유지된다는 것은 단순한 단기 상승이 아니라 정책과 국정 방향에 대한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외교 성과와 경제 지표가 동시에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은 충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도 유사한 분석을 내놨다. 경제연구소 K 연구위원은 “증시 상승과 대외 경제 협력 확대는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라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체감 경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지지율 안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변수로 민생 정책을 꼽고 있다. 정부가 물가 안정과 생활비 부담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경우 현재의 지지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외교와 거시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는 단계”라며 “여기에 민생 체감 정책이 결합되면 지지율은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덕형
이덕형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덕형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별도로 추진하는 차세대 혈액제제 개발·생산 사업에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1700억원의 대출 지원이 승인됐다.30일 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Hunterase ICV)'의 국내 품

    5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업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지주사와 식품사업은 기존 경영진의 위상을 높였지만 패션사업은 대표를 교체했다. 백화점에는 신규 출점을 담당할 인력을 재배치했다.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사업별 성장 과제에 맞춰 책임자를 배치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29일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