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사진=자료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업무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46,441.10, 6,711.20으로 장을 마감하며 역사적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도 22,755.16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건 셧다운의 ‘한계적 영향’이다. 과거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내에 종료돼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았다.
2018년 말~2019년 초 35일간의 최장 셧다운 사례조차 일시적 타격에 그쳤고, 종료 이후 성장률은 빠르게 회복됐다. 이번에도 같은 ‘역사적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이번 랠리를 견인한 또 하나의 요인은 민간 고용 부진이다. ADP 집계에 따르면 9월 민간고용은 3만2천명 감소하며 시장 예상(+5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노동시장의 약화 신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99%에 달했고, 12월까지 총 0.50%포인트 인하 확률도 하루 만에 77%에서 88%로 치솟았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연준의 ‘빅컷 카드’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한 셈이다.
투자자들은 주식과 동시에 안전자산에도 몰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12월물)은 온스당 3,897.5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금리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린 결과다.
한국 증시와 외환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코스피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로 미국 정부의 고용·물가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은 ‘데이터 공백’에 따른 불확실성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상승은 일시적 ‘정책 기대 랠리’ 성격이 강하다”며 “실물 지표 악화가 현실화되면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