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정부 셧다운에도 상승세 지속…3대 지수 연일 최고치 경신

기업분석 / 이덕형 / 2025-10-03 05:47:00
투자자 "경제 충격 제한적" 낙관론 유지…반도체 강세 속 테슬라는 급락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들어간 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에도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3대 주요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은 정부 기능 중단에도 불구하고 경기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8.62포인트(0.17%) 상승한 46,519.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상승한 22,844.05로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과거 셧다운 사례를 근거로 이번 사태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했다. 그러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셧다운 사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여온 만큼,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노동시장과 경기 전반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플랜트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고용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노동시장의 변화를 가늠하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강세장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AMD는 3.5%, 브로드컴은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1.4%), 엔비디아(0.9%)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5.1% 급락했다.(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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