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미국에 2조6천억 규모 ‘제2 배터리공장’ 설립

산업 / 신유림 / 2021-04-15 10:01:10
16일 공식 발표 예정···GM '캐딜락 리릭'에 배터리 공급
LG, 1·2공장 완공 시 2025년까지 140GWh 배터리 생산능력 갖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 중인 배터리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자료=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테네시주에 한화 2조6000억원을 들여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각) 두 회사가 오는 16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가 이번에 설립하는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총 사업 규모는 23억달러(한화 2조6000억원)로 이는 양사가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 1 배터리 공장 '얼티엄 셀즈'와 비슷한 규모다.


2 공장의 가동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나 GM이 내년부터 생산할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GM은 2 공장 가동 전까지는 캐딜락 리릭의 배터리를 다른 곳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2공장 설립은 GM의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LG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GM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한화 30조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LG엔솔 또한 2025년까지 미국에서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가 합작한 1·2공장이 완공되면 LG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LG엔솔은 최근 배터리 분쟁을 벌이던 SK이노베이션과 2조원의 배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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