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역세권 지가지수 7년 만에 최고치…투자자 쏠리나

산업 / 김자혜 / 2021-03-24 10:48:36
지난 1월 지하철역 역세권 지가지수 최대 105.69…광주 북구 가장 높아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조감도 (자료=리얼투데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 1월 지하철역 역세권 지가지수가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 무관하게 얼마나 지하철역과 가까운지가 분양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지하철역 역세권 지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지가지수는 100.55~105.69를 기록했다. 2014년(11월) 69.56~90.28 수준 이래 최고치다.


1월 기준 지하철역 역세권 지가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 북구(105.69)다. 광주지역 역세권 지가지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 일부가 북구 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에 이어 지하철 역세권 지가지수는 성남시 수정구(103.59), 부산광역시 남구(103.56), 부산광역시 부산진구(103.01), 양주시(102.91), 대전광역시 유성구(102.8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102.81), 서울시 서초구(102.47), 부산광역시 수영구(102.33), 고양시 덕양구(102.3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 지역이 더 쏠림 현상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성남시 수정구(103.59), 양주시(102.91), 서울시 서초구(102.47), 고양시 덕양구(102.32), 서울시 송파구(102.30) 등 순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광주광역시 북구(105.69), 부산광역시 남구(103.56), 부산광역시 부산진구(103.01), 대전광역시 유성구(102.8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102.81) 등 지하철역 역세권 지가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지하철은 통과 역 주변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밀도 상업시설이 입지한다. 이에 지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히 증가하는 편이다.


올 상반기 주요분양단지 역시 지하철역과 인접한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3월 중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9-1번지 일원에 짓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375㎡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241호실, 상업시설 49호실이 함께 구성된다.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2개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업무공간은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되며, 복층형 구조의 듀플렉스(일부 층)도 적용된다. 저층부 상업시설은 뉴욕 스타일의 아치형 창과 브릭을 통한 외관 설계가 도입된다.


구리도시공사와 갈매PFV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 짓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535㎡ 규모이며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인근에 있으며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짓는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에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


HDC아이앤콘스는 4월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 일원에 짓는 ‘신공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 140세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리얼투데이는 “지하철역 주변 여건이 지역별로 서로 다르게 형성되어 있는 특성이 있으나 역 주위의 지가지수가 높게 나타났다”며 “향후 분양 단지들 역시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라 수요자, 투자자들의 관심을 상당 부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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