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매달 건설현장서 사망사고…고용노동부 산업안전 감독 나서

산업 / 김자혜 / 2021-03-22 14:57:43
최근 10년간 현장서 23명 사망자 발생…위법사항 적발히 '사법처리'
태영건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건설현장에서 총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1월부터 매달 1건씩 사망자가 나오는 상태다 (자료=고용노동부)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10년간 현장에서 23명의 사망자를 낸 태영건설이 전국 현장에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감독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태영건설의 본사와 전국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감독해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행정·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10년간 건설 현장에서 총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올해 들어 매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안전 관리부실로 인한 추가적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고용노동부는 태영건설 본사를 감독하면서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및 외부전문가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적정성 확인·감독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청 중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본사의 공사 기간, 공사비 기준과 하청근로자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전국현장 감독은 추락, 끼임,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핵심 안전조치를 확인한다. 원청의 안전조치도 감독한다.


본사와 현장에서 감독 후 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일에 구리 갈매지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사고 후 즉각 전면작업 중지조치를 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오는 넷째 주 특별감독을 할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