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용 전기차 ‘EV6’ 공개···신규 디자인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

산업 / 신유림 / 2021-03-15 09:33:46
기아 'EV6' (자료=기아)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기아가 15일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첫 전용 전기차 ‘EV6’를 공개했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V6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할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EV6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해 기존 기아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주간 주행등(DRL)은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다.


전면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는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낮게 위치한 흡입구를 통해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차량을 날렵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는 EV6에 존재감을 부여한다.


다이내믹 캐릭터는 유선형의 상단 바디와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하단 바디의 상반된 조형을 교차시킴으로써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후면부의 스포일러는 LED 클러스터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윙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최적의 공력성능을 구현했다. 리어 LED 클러스터 램프는 EV6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했다.


리어 범퍼의 하단 부분은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존재감을 부각하고 범퍼 하단에 적용된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디자인했다.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을 곳곳에 반영했다.


먼저 전면부를 감싸듯 자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 하게 배치했다. 운전자 전면에는 계기반이 위치하며 센터콘솔 측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포함했다.


대시보드 하단에 자리잡은 가니쉬의 슬림라인은 차량을 좌우로 확장시키는 느낌과 함께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실내 감성을 더해준다.


EV6의 센터콘솔은 마치 중앙에 떠 있는 듯 자리한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햅틱 기술을 활용한 터치식 버튼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화면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센터콘솔 전면부에는 시트 및 스티어링 열선 등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식 버튼을 각각 배치했다.


아울러 EV6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와 아마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친환경 소재들을 곳곳에 적용했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는 “기아의 목표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즐거움을 디자인하고 기아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EV6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모든 제품들을 통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6는 이달 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된다. 이어 온라인 사전 예약도 순차 실시할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