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최근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의 예비 입찰이 임박했다. 그동안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카카오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됐지만 여러 변수가 생기면서 매각 시장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16일 예비 입찰을 마감한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를 품으면 쿠팡을 비롯해 경쟁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카카오 등 대기업과 여러 사모펀드 회사가 이베이코리아 매각 개요를 담은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해 간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입찰에 변수가 생겼다.
당초 쿠팡이 이베이코리아나 배달 애플리케이션 2위 요기요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인수·합병(M&A)에 대해 "옳은 판단이라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안 하는 편"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네이버와 지분 교환 방식을 포함한 제휴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세계의 인수 가능성도 줄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지분 교환 규모는 약 1500억~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지분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온·오프라인 판매, 오프라인 물류 거점화,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커머스 업계 내 완전체 모델을 완성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를 놓고 사실상 롯데그룹과 카카오의 이파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지난달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대표)이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 사업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타개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
카카오 역시 온라인쇼핑 후발 주자로서 경쟁 업체인 네이버와의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쿠팡과 비슷한 20조원 수준으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네이버나 쿠팡과 비슷한 규모로 단숨에 뛰어오를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네이버쇼핑의 거래액은 27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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