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65세 이상 소비시간 2049세대보다 2시간 짧다”

산업 / 김시우 / 2021-02-24 12:50:31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들의 하루 중 주 소비 시간이 2049세대 보다 2시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KB국민카드)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KB국민카드가 연령대별 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들의 하루 중 주 소비 시간이 2049세대 보다 2시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만 20세 이상 KB국민카드 고객들의 매일 오전 7시부터 새벽 2시 이전까지 시간대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 내역 24억4304만여 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들의 하루 중 소비는 78.3%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이전에 이뤄졌다.


이에 비해 2049세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전까지 하루 소비의 74.9%가 발생해 시니어 고객 보다 주 소비 시간대가 2시간 길었다.


시간대를 확장해 보면 시니어 고객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이전에 하루 소비의 87.1%가 집중된 반면 같은 시간대 2049세대는 68.5%를 기록하며 18.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하루 중 시니어 고객의 소비는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해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 전까지 시간대의 소비 비중은 12.9%로 동 시간대 2049세대의 31.5% 보다 60% 가량 적었다.


특히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 전까지는 2049세대의 17.4% 대비 3분의 1이상 적은 4.7%에 머물렀다.


시니어 고객의 하루 중 소비가 오후 9시 이후 급격히 줄어든 것은 기상시간과 관련 있다.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기상시간은 66.0%가 오전 6시에서 오전 7시 사이, 취침 시간은 64.4%가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라고 응답했다.


시간대별로 소비 비중이 높은 상위 업종과 관련해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은 심야 시간대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서 수퍼마켓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약국 이용 비중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이전 시간대에 많았다.


2049세대의 경우 모든 시간대에서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이 소비 비중 상위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심야 시간대에는 해당 시간대 발생한 카드 소비의 절반에 가까운 48.5%가 온라인쇼핑과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 전까지는 커피전문점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의 경우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시간대에 고르게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 전까지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도 온라인쇼핑 소비 비중 16.6%를 기록하며 수퍼마켓(14.6%)보다 이용이 많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 시니어 고객층은 부양의 대상이 아닌 우리 경제의 소비 주도 계층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소비 지갑의 규모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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