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부·금융계와 ‘미래차 투자펀드’ 2000억 조성

산업 / 신유림 / 2021-02-04 15:39:47
(자료=현대차그룹)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부 및 금융계와 손잡고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부품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KIAT)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15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 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에 투자하게 되며 인프라투자펀드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3개의 펀드에 각 100억 원씩 3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인 자동차 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협력,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차 투자펀드가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무공해차, 자율주행차 부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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