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한다

산업 / 김시우 / 2021-01-26 11:29:19
신세계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신세계그룹은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국 프로야구(KBO)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 원이며 훈련장 등 자산 인수금액을 포함한 총가격은 1352억 8000만 원이다.


이마트는 SKT의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고객과 야구팬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 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MOU체결에 따라 야구단 인수 관련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고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할 계획이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팬의 야구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이 야구뿐 아니라 신세계그룹이 선보여 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해 야구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훈련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돕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KT는 “그동안 SK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세계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KT는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단독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행정재심에서 현대제철과 휴스틸의 덤핑마진을 서로 다르게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직전 재심보다 부담이 커진 반면 휴스틸은 덤핑마진이 0%로 낮아졌다.5일 미국 상무부의 연방관보 사전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대표 이보룡)과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의 원형 용접 비합금강관(Circular Welded Non-Allo

    2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3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단독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문학적 사업비가 걸린 체코 원전의 핵심 시공 컨소시엄과 결별하면서 이사회에는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사회 심의 대상이 아닌 계약 실무라는 입장이다.2일 토요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

    4
    다우키움·CJ·신세계 컨소시엄, 중앙일보 동거…균열 땐 홍석현 4%가 최대변수

    다우키움·CJ·신세계 컨소시엄, 중앙일보 동거…균열 땐 홍석현 4%가 최대변수

    중앙일보 인수에 나선 다우키움그룹과 CJ가 사실상 동등한 지분으로 공동경영에 합의했지만 향후 이해관계가 엇갈릴 경우 홍석현 회장 측의 잔여 주식이 경영권의 최대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기존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더라도 주식 처분과 새로운 주주의 권리 행사까지 자동으로 차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5일 중앙일보의 유상증자 공시와 관련 법령, 대법원 판

    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496억원 취득 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496억원 취득 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149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2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1496억원이다.취득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27년 2월 8일까지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한화투자증권이며, 하루 매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