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 투자…‘스케일업금융’ 지원

산업1 / 김자혜 / 2021-01-06 11:57:54
산업은행은 지난해 스타트업 기업에 26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자료=산업은행)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산업은행은 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IT기업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B2B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자회사다.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툴 ‘카카오워크’, 기업용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 등을 통해 B2B IT 시장에 진출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스케일업금융실을 신설해 14개 스타트업 기업에 각 100억 원 이상 총 2600억 원 규모를 투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외에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는 리디, 밀키트 제조사 프레시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사 지놈앤컴퍼니 등에 투자와 복합금융을 지원했다.


스케일업금융은 유망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중진공이 인수한다.


중진공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벤처 투자 규모는 2017년 2조4000억 원에서 2019년 4조3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3년간 매해 1조 원 가량 성장한 셈이다.


이에 반해 국내 기관에 의한 대형 스케일업 벤처투자 규모는 30억 원 미만에 그쳤다. 미국의 경우 기업당 평균 벤처 투자금액은 154억 원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올해부터 5년간 1조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신설 등을 통해 혁신성장 주요 분야 핵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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