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직구 가상카드 발급 확대···도용·부정 사용 막는다

산업 / 김자혜 / 2020-12-28 17:55:11
내년부터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가 전체 카드사로 확대 시행된다. (자료=픽사베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가 전체 카드사로 확대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 대상은 국내카드사가 발행한 해외용 국제브랜드 VISA, Master, AMEX, UnionPay(UPI), JCB 등 제휴 카드를 소지한 국내 카드 회원이다.


발급 방법은 해외 온라인 결제 시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가상카드를 발급하면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코드가 임의로 생성된 가상 카드가 발급되고 유효기간은 최소 1주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결제 한도는 1회 또는 주별, 월별 결제 한도액을 설정하도록 했다.


카드사별로는 롯데, 비씨·우리카드, KB국민(Master)카드는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 삼성, 신한, 하나, 현대, NH농협(VISA)카드는 내년 1월부터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2월 중 NH농협(AMEX?JCB?UnionPay)카드, KB국민(VISA?UnionPay)카드의 발급 서비스가, 4월 중 신한(AMEX?JCB?UnionPay)카드의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PLCC(상업자표시)카드는 내년 5월 중 적용된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해외 결제를 위한 가상카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해외결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도용·부정 사용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다.


해외 온라인가맹점은 카드 정보를 암호화 않고 직접 저장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코드만으로 추가 본인확인 없이 결제가 가능해 해킹 유출 정보를 3자가 이용할 위험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행되는 가상카드 서비스는 해외용 국제브랜드 제휴 카드를 소지한 국내 카드 회원이 카드사 앱을 통해 가상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기간 사용한다”라며 “발급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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