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할인·혜택 강화···사전예약 시작

산업1 / 김시우 / 2020-12-23 11:10:43
(자료=롯데마트)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내년 설(2월 12일)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등 총 276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할인 외에도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정 수량 준비해 선보인다.


최상위 등급의 친환경 한우인 투뿔 넘버나인 등급을 선별해 제작한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와, 샤인머스켓과 사과, 배, 한라봉을 혼합한 ‘샤인머스켓 혼합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한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 ‘산지뚝심 세트’ 및 GA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한 ‘GAP 세트’ 등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높은 위생 선물세트도 준비해 ‘아에르 KF94 마스크 세트’, ‘해피홈 핸드워시 세트’ 등도 판매한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KB국민, 신한, NH농협, 현대, 삼성, 씨티 등)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한편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설 대비 약 10%가량 늘렸다. 온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설 선물세트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소중한 분들께 선물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39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상품은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9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된다.


간편하고 안전한 선물세트 구매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비대면 명절’에 미리 선물을 구매해서 보내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전예약 상품과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했다.


이마트는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작년 설 명절에 약 20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전화 주문 서비스’를 지난 추석에 이어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 진행한다.


‘전화 주문 서비스’는 고객이 카탈로그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점포 담당자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 및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구매 수량에 한정 없이 집(회사)에서 선물세트를 상담, 결제할 수 있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로 선물 세트 구매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과 견적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종 구매 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받아 이마트 매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이마트 앱에서 견적을 확인한 건수는 5만여건이 넘었다. 추석에 처음 도입한 ‘이마트 홈페이지 택배 발송 주소 일괄 등록 서비스’도 이어간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에 미리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사전 예약 전용 상품과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첫 비대면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에는 사전예약 매출이 26% 이상 증가했다.


긴 여름 장마로 시세가 오른 과일은 이마트 후레쉬 센터에 물량을 비축해 안정적인 물량 수급과 가격 안정화에 힘썼다. 가격 메리트가 큰 사전예약 전용 상품도 작년 2개 품목에서 9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육류는 고객의 수요가 높은 15만원 이하의 저가 세트와 30만원 이상 초고가 세트 비중을 확대하고 수산물 인기 품목은 사전예약 시점부터 30% 할인에 들어간다.


지난 추석 처음 출시한 ‘위생세트’는 추석 판매량 1만 개의 3배 물량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선물 트렌드도 반영한다.


또한 일찍 준비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도 강화한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3종)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대량구매 시 덤 증정,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등 이마트 매장과 동일한 혜택으로 점포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상품 온라인 물량을 확보하고 한정 상품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에 나선다.


신선식품으로는 갈비,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활용도 높은 10~20만원대 상품과 횡성한우, 제주한우 등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을 비롯해 선물용으로 적합한 굴비, 갈치, 옥돔, 전복 등이 대표상품이다. SSG닷컴은 오는 24일부터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SG닷컴은 비대면 명절을 고려해 상대방의 주소지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1만 7000종 대부분을 선물할 수 있다. 한꺼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다중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SSG닷컴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올 추석에 ‘선물하기’로 마음을 전한 고객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에 비해 매출은 65% 늘었다. 주문 건수도 60.5% 증가했다.


또한 올 추석 전체 명절 매출 중 사전예약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이 30%대인 것을 고려하면 명절 기간에 관계없이 미리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내년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선물 세트를 주고받는 명절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설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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