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ESG 경영 강화"···친환경 혁신기술 개발

산업 / 신유림 / 2020-12-23 09:24:37
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가 개방 검사 중인 원유 탱크 앞에서 새로 개발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SK이노)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친환경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 밸런스 2030’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SK인천석유화학이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혁신기술을 완성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등 두가지를 통해 ESG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은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계속 확보하여 환경 문제 해결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친환경 신성장 사업을 개발,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 석유화학 산업의 ESG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유류 저장 시설은 주기적으로 탱크 내부 침전물을 제거 하는데 이때 주로 혼합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3상 분리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SK인천석유화학은 폐기물을 저감하고 원유 회수 및 재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분 회수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Tank Cleaning)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침전물에서 회수하는 원유 양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릴 수 있고 일부 폐기물은 재생 연료유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은 70% 정도 줄고 냄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에 대해서도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도입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과 국내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미생물 DNA 기반 진단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 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 ▲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향상 되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본 기술의 상용화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를 대상으로 운전 현황 분석 등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전 공정의 처리 효율 개선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8월부터 착수한 바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