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화재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메리츠화재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00억8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5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694만5000주다.
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가 전량 배정받기로 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4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로 손보업계 평균을 밑 돌던 메리츠화재의 지급여력(RBC)비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6월말 메리츠화재의 RBC비율은 227.18%로, 업계 평균인 248.63%를 20%포인트가량 하회하고 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까지 고려하면 메리츠화재의 최근 1년간 자본 확충 규모는 5000억 원까지 확대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1월 25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찍은 뒤, 올해 2월 1500억 원 규모를 추가로 발행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현행 RBC 규제 하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 감소는 평가되지 않고 자산 부분만 시가평가 돼 RBC 하락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에 결정한 유상증자는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준비단계로 향후 금리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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