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효조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신한·BNK경남은행이 각각 대형은행과 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금은 올해 8월말 기준 251조8000억 원으로, 이 중 창업기업 비중이 32.9%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 성장가능성을 보고 사업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에서는 대구은행이 ‘레벨4’에 신규 진입했다. 자체 평가 등급이 높아질수록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난다.
레벨4 은행은 기존 산업·신한·우리·KEB하나·기업·국민·부산은행에 더해 이번에 새로 진입한 대구은행까지 8개가 됐다.
금융당국은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등 기술력 및 미래 성장성 중심의 기업여신시스템 혁신체계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평가와 신용평가 일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기술금융이 은행권의 여신심사시스템에 내재화되는 통합여신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에는 기술평가 대상과 방식, 절차 등이 담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등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 중심의 기업여신시스템 혁신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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