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영업손실 323억…사노피 기술수출 해지 여파

산업 / 김시우 / 2020-11-01 06:22:45
한미약품 CI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한미약품은 3분기 323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지난해 동기의 249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해지 여파로 인해 3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한미약품은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이 악화된 것뿐이라며 4분기에는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669억 원으로 0.5%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데에는 사노피가 한미약품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하면서 관련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 컸다.


애초 한미약품은 사노피에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을 기술수출할 당시 연구개발(R&D) 비용을 분담하기로 하고 매 분기 60억 원씩 지출해왔다.


그러나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고 관련 권리를 반환하면서 남아있던 공동 R&D 분담금을 이번 분기에 반영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의 권리 반환으로 인해 남아 있던 공동 분담금을 일시에 회계처리하면서 R&D 비용이 급증했다"며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이라고 했다.


또 "그동안 분기마다 60억 원씩 부담해 왔던 비용을 모두 털어낸 만큼 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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