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영업익 62분기 연속 ‘성장’…2005년 이후 하락 없어

산업 / 김시우 / 2020-10-22 15:32:22
코로나19 장기화 불구, 지난해?대비 매출·이익 모두 성장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6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22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32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 증가한 2조7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티(Beauty)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5.5% 성장한 1조4490억,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472억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작년 대비 1.4% 증가한 5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갱신했다.


뷰티(Beauty) 사업은 3분기 매출 1조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또한 화장품 매출 비중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폭이 상반기 대비 축소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비수기였음에도 ‘후’, ‘오휘’, ‘CNP’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22%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특히 ‘후’는 8월 티몰(T-mall)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알리바바(T-mall + 타오바오) 기초 화장품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표 디지털 채널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에이치디비(HDB, 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은 3분기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은 3분기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다.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채널에서의 호실적에 기인해 매출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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