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어가의 평균 소득이 줄어들고 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임직원 고액연봉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협 임직원 중 1억이상 고액 연봉자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610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받은 연봉액만 약 7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대표이사, 은행장, 상임이사 등 임원 지급 성과급은 올해만 8억원이 넘는다. 연평균 성과급은 7억원에 가깝다.
반면 수협의 경영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지난해 수협중앙회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대비 60억원 감소했다. 부채는 1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4500억원이나 증가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192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역시 전년대비 116억원 감소한 수치다. 부채는 37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2000억원이 늘어 수협중앙회를 크게 웃돌았다.
문제는 수협이 1조1581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 상환을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올해 8월까지 3048억원을 상환해 차후 8533억원을 더 갚아야한다.
한편 지난해 어가인구는 11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는데 같은기간 소득도 6.6% 줄었다. 평균 소득은 4841만원으로 도시근로자 소득의 73%에 그쳤다. 어가 부채는 6349만원으로 4.1% 증가해 어려운 여건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운천 의원은 “허리띠를 졸라메야 할 시기에, 임직원들은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라며 “본인들의 배를 불릴게 아니라, 하루빨리 공적자금을 상환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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