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그룹 “한국 자동차, 인도 수출 확대할 기회있다"

산업1 / 김효조 / 2020-10-13 16:19:52
인도 자동차수입 연간 3억달러 증가
(표=SC제일은행)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한국 기업이 대(對)인도 수출을 연간 약 15억 달러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발표한 ‘무역 기회 보고서(Standard CharteredTrade Opportunity Report)’에 따르면 한국의 인도 수출 확대 잠재력이 가장 큰 부문은 자동차 산업 및 자동차 부품·액세서리 산업이다. 보고서는 실제 수출액의 37%에 해당하는 2억8800만 달러의 수출 확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의 자동차 수입은 2018~2019년 연간 약 3억 달러가 증가했다. 최근 주요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대량 수입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인도 수출확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도 SUV 및 전기차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도 수출 잠재력이 있는 한국의 다른 산업 분야로는 편직물, 금융 서비스, 인조 필라멘트·섬유 소재, 의약품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인도와 인도의 주요 무역 대상국들 간의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기업들이 해외에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즉 잠재력이 큰 수출품의 확대 기회를 추적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이후 경제활동 재개 시의 중기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경제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산출한 잠재 수출액과 실제 수출액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의 주요 12개 교역국 대상 수출 추가 기회 330억 달러, 주요 12개 교역국의 인도 대상 수출 추가 기회는 410억 달러로 집계되는 등 인도와 주요 12개 교역국 간의 수출 확대 잠재력은 연간 총 740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부 총괄 상무보는 "한국과 인도가 갈수록 세계 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양국은 더욱 긴밀하고 생산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SC그룹은 대(對) 인도 수출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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