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누적 공급액 2조원 돌파..."4분기 중금리 대출 확대 기조 유지"

산업 / 김자혜 / 2020-10-11 11:07:18
지난해 대비 3개월 앞당겨진 기록...중금리 대출은 대출금리 조정 제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금리대출 목표 공급액이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르게 채워지면서 2020년 9월 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 1조 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3개월 빠른 9개월 만에 목표치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품별 공급액은 ‘사잇돌대출’이 9100억 원,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 대출’이 1120억 원을 기록했다.


중금리대출은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대출로 나뉜다. 중금리대출 두형제 중 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부 대출로 은행권은 2016년 7월에 처음 상품을 선보였다. 저축은행은과 상호금융은 각각 2016년 9월, 2017년 6월 출시한 바 있다.


또 다른 형제 민간중금리대출은 개별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중금리대출 신용대출 중에서 금리 및 중·저신용자 비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비 보증부 신용대출이다.


민간중금리대출의 요건은 가중평균 금리, 은행권 1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사전 공시 등이 해당한다.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공급액 1조 220억 원(올해 9월기준)은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 8920억 대비 115% 수준을 보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1조 원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지만,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에 있어선 확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 10월 11일 현재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985%~연 9.800%, 중신용 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840%~연 6.492% 수준으로, 지난 9월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금리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제2금융권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중 저신용자 고객들이 좀 더 나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볼 수 있는 연계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 가운데 하나인 중금리대출 활성화 및 포용적 금융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