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금리대출 목표 공급액이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르게 채워지면서 2020년 9월 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 1조 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3개월 빠른 9개월 만에 목표치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품별 공급액은 ‘사잇돌대출’이 9100억 원,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 대출’이 1120억 원을 기록했다.
중금리대출은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대출로 나뉜다. 중금리대출 두형제 중 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부 대출로 은행권은 2016년 7월에 처음 상품을 선보였다. 저축은행은과 상호금융은 각각 2016년 9월, 2017년 6월 출시한 바 있다.
또 다른 형제 민간중금리대출은 개별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중금리대출 신용대출 중에서 금리 및 중·저신용자 비중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비 보증부 신용대출이다.
민간중금리대출의 요건은 가중평균 금리, 은행권 1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사전 공시 등이 해당한다.
카카오뱅크의 중금리대출 공급액 1조 220억 원(올해 9월기준)은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 8920억 대비 115% 수준을 보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1조 원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지만,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에 있어선 확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 10월 11일 현재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985%~연 9.800%, 중신용 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840%~연 6.492% 수준으로, 지난 9월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금리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제2금융권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중 저신용자 고객들이 좀 더 나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볼 수 있는 연계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 가운데 하나인 중금리대출 활성화 및 포용적 금융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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