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코로나 언택트효과 2분기 최대 실적 달성

산업 / 신유림 / 2020-08-11 17:49:57
컴투스,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
게임빌,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
선데이토즈, 6년만에 반기 매출 500억원 돌파
각 사 로고. (사진=각 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 게임사들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먼저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올 2분기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분기에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01.5%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 2014년 이후 6년 만에 반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 컴투스, 국내외 큰 폭 성장으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올 2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18.8%, 17.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50.1%, 60.9% 성장했다.


컴투스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체 81.5%를 차지하며 분기 최초 1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 분기 대비 각각 87%, 69% 대폭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같은 성과는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기존 게임의 인기 고공 행진과 대형 신작 및 적극적 M&A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13일 전략 RPG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 게임빌, 자체 게임사업 흑자 전환과 계열회사 실적 호조로 2분기 당기순이익 101.5%↑


게임빌은 올 2분기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확대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6%, 101.5% 대폭 성장했다.


전 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에는 관계기업 투자이익을 제외한 자체 게임사업 실적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또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 작들의 꾸준한 매출 성과와 함께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이익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게임빌은 이달부터 글로벌 시장에 신작들을 선보인다. 먼저 자체 개발한 대표작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이달 중 일본 시장을 비롯해 북미,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게임빌 대표 IP ‘게임빌프로야구’는 그동안 12개의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게임빌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강세인 일본 시장을 겨냥해 유명 IP ‘열혈경파 쿠니오군 시리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현지화 콘텐츠와 사전 마케팅 강화를 통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 IP에 기반한 스토리 라인과 덱 조합을 통한 전략의 재미가 특징이다.


아울러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11월에 출시한다.


한편, 게임빌은 올 하반기에 검증된 IP 기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켜 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선데이토즈, 상반기 매출 544억원···2014년 이후 6년 만에 반기 매출 500억원 넘어서

선데이토즈가 올해 상반기 매출 54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의 매출 신장을 비롯,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배, 3배가량 성장하며 2014년 이후 6년 만에 반기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336%, 당기순이익 280%가 성장한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집계됐다.


뚜렷한 신작이 없었던 상반기의 실적 호조는 안정적인 국내 게임 서비스와 함께 전년 동기 반영된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등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디즈니 팝 타운’과 ‘슬롯메이트’ 등의 모바일 게임이 견인한 해외 시장 매출은 반기 매출의 42%를 기록했으며 국내외 광고 사업은 상반기 매출의 16%대로 확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게임 및 광고 매출로 순항하고 있는 ‘애니팡4’의 매출 반영과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3편 등이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게임 사업과 광고 등 다양한 매출원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기존 게임들의 국내외 서비스를 강화하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아쿠아’,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IP 4종이 등장하는 아바타 육성 게임, ‘BT21’ IP를 활용한 소셜형 퍼즐 게임의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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