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가격’ 흥정 소비자 쩔쩔맨다

산업 / 윤은식 / 2013-05-20 17:02:34
소비자들 중고차 가격 흥정 문의 가장 많아

▲ 국내 최대 중고차 시장에서 중고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토요경제=윤은식 기자] 중고차 거래대수가 신차거래의 2배가 넘어선지 오래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중고차구입을 위한 문의사항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명시 중고차매매상사에서 활동 중인 정일형(40)딜러는 “하루에도 중고차에 대한 많은 문의전화가 온다”고 밝히면서“중고자동차 매물에 대한 정보부터 세금이나 구입 팁 등 중고차 전반에 대한 문의가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 중고차 가격흥정 문의 쇄도
중고차구입 시 소비자들은 중고차딜러에게 가격흥정을 위한 문의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중고차딜러와의 다양한 협상을 대신해주는 서비스인‘흥정해줘 카즈’에 등록된 문의를 집계한 결과 가격흥정을 위한 문의가 64.4%로 압도적인 문의율을 보였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중고차를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흥정해줘’에 올라온 가격문의는 대략 10~50만원 사이의 가격인하를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고 정보확인을 위한 문의는 26.7%로 두 번 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매물인지를 확인하는‘허위매물 여부’와 사고차인지를 확인하는‘사고·침수 여부’등이 많아 일부 중고차 업체에서 허위매물과 성능조작 등으로 피해 본 사례가 알려지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카즈 관계자는 “그 외 문의에는 자신의 현재 타던 차량과 다른 중고차와의 교환을 요청하는 ‘대차 문의’와 중고차 ‘탁송가능 여부’, 중고차 구입을 위한 대출이 가능한지를 중고차딜러에게 문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카즈 고객센터 최경욱 팀장은 “소비자들은 중고차구입 시 가격흥정을 가장 원하고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고차 구입 시 어려움이 있다면 중고차전문딜러나 중고차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중고차시장서 현대자동차와 BMW, 아우디 등 독일차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수입중고차에서는 BMW 뉴 5시리즈, 뉴 3시리즈, 아우디 뉴 A6 순으로 거래량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뉴 5시리즈는 2071대가 등록돼 같은 기간 뉴 3시리즈 1769대와 뉴 A6 1261대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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