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부도율 및 회수율 분석 보고서(총자산 70억 원 이상 외부감사법인 대상)'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부도율이 2008년 3.3%로 최근 8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율은 2004년 3% 부근에서 2007년 2%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2008년 3.3%로 급등했다.
2001~2008년 전체 평균 부도율은 2.5%였다.
금투협 측은 "2007년 모기지론 사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해 수출 감소, 내수 침체 등을 낳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건설업체 부도율이 높았다.
2001~2008년 건설업 부도율은 4.6%로 타 업종에 비해 특히 높았다. 건설업에 이어 경공업(2.6%), 중공업(2.4%), 도소매업(1.8%), 서비스(1.7%) 순으로 부도율이 높았다.
건설업종 부도율은 2007년 5.52%에서 2008년 7.09%까지 치솟았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는 미분양 재고 축적과 이에 따른 자금난으로 건설업 구조조정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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