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지분 13% 연말까지 처분키로

산업 / 토요경제 / 2010-02-25 16:10:03
26일 동의서 제출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보유 중인 하이닉스 지분 중 13%를 올해 말까지 시장에 매각하기로 했다.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오는 26일 6개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서면 동의서를 제출받아 지분 매각을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채권단은 매각제한 지분 28% 중 13%를 '블록세일(지분일괄매각)'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8%는 상반기 중 우선 처분키로 했다.

현재 하이닉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은 외환은행(22.81%), 우리은행(22.28%), 정책금융공사(17.27%), 신한은행(16.91%), 예금보험공사(9.9%), 농협(3.57%) 순이다.

이 중 정책금융공사의 경우 하이닉스에 대한 경영권 유지를 위해 당분간 보유 지분을 팔지 않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 방식과 관련, "한때 국민주 방식을 통한 매각 방식이 거론됐지만 채권단 내에서는 애초 '블록세일'로 기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채권단 주주협의회는 이날 김종갑 사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사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채권단은 사장 선임 절차가 끝나는 대로 3월부터 보유지분 매각 방식과 하이닉스 경영권 방어 대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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