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춘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목'으로 격상됐다. 중국 시장 자체가 워낙 큰 시장인데다, 중국 친지들 사이에 춘절 기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하나의 풍습이기 때문이다.
22일 하나대투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LCD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춘절기간 대비 15.4% 성장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의 성장률(17.8%)과 비교하면,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LCD TV 판매량은 전년 춘절기간 대비 55% 성장했다. 당초 기대했던 70~100% 정도의 성장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CD TV 판매는 양적으로는 큰 성장을 이뤘지만, 판매량이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40인치 LCD TV 이상의 대형 제품은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까닭에 수요가 32인치대 제품에서 40~46인치대 제품으로 옮겨간 것. 현재 40인치대 대부분의 제품이 4000위안(약 68만 원) 정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춘절 기간 동안 LED TV의 비중도 눈에 띠게 늘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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