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가전 특수 없었다···대형은 상승세"

산업1 / 토요경제 / 2010-02-22 10:45:08
대륙을 들썩이게 만드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에 따른 가전 관련 수요가 기대 이하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대형 제품의 경우 상승세를 보였다.

이미 춘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목'으로 격상됐다. 중국 시장 자체가 워낙 큰 시장인데다, 중국 친지들 사이에 춘절 기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하나의 풍습이기 때문이다.

22일 하나대투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LCD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춘절기간 대비 15.4% 성장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의 성장률(17.8%)과 비교하면,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LCD TV 판매량은 전년 춘절기간 대비 55% 성장했다. 당초 기대했던 70~100% 정도의 성장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CD TV 판매는 양적으로는 큰 성장을 이뤘지만, 판매량이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40인치 LCD TV 이상의 대형 제품은 상승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까닭에 수요가 32인치대 제품에서 40~46인치대 제품으로 옮겨간 것. 현재 40인치대 대부분의 제품이 4000위안(약 68만 원) 정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춘절 기간 동안 LED TV의 비중도 눈에 띠게 늘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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