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캐나다 풍력발전설비 생산공장 완공

산업 / 토요경제 / 2011-06-23 15:54:19
2020년까지 '세계 3위권 풍력업체 도약' 목표


대우조선해양이 캐나다에 풍력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북미 풍력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캐나다 노바 스코샤주의 트렌튼(Trenton) 공장에서 풍력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캐나다 풍력공장 합작회사인 이남기 DSME 트렌톤(DSTN) 대표, 대럴 덱스터 노바 스코샤 주지사 등이 참석해 현지 풍력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줬다.


DSTN은 지난 3월 풍력발전설비 생산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51%, 노바 스코샤 주정부가 49%를 출자해 만든 합작 법인이다.



▲ 캐나다 트렌튼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풍력발전설비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왼쪽)가 대럴 덱스터 주지사(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풍력공장은 DSTN이 지난해 3월 철도차량 공장을 인수해 리모델링하여 구조를 변경한 곳이다.


약 1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트렌튼 풍력공장은 향후 연간 최대 200여기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한 수주 물량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풍력부문 자회사인 드윈드(DeWind)사와 인도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수즐론사 등으로부터 물량을 수주하는 등 트렌튼 공장은 가동 전부터 약 30기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은 “매년 28%씩 빠르게 성장해 온 풍력시장은 또 하나의 성장기회”라며 “노바 스코샤 주정부와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통해 2015년까지 연매출 1억5000만달러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럴 덱스터 주지사는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약 500명의 직접적인 고용창출과 함께 간접적인 경제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며 공장가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 8월 미국 풍력업체인 드윈드사를 인수했으며, 최근 캐나다 웨이컨사에서 수주한 5기를 포함해 북미지역에서 총 55기의 풍력발전기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사와 노바 스코샤 풍력공장을 양축으로 북미지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후, 유럽과 중국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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