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어 대전 분양시장도 청약열기로 뜨겁다. 세종시와 과학벨트라는 굵직한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신규 분양이 호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적체돼 있던 미분양 물량도 속속 팔리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서 분양한 '대전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1765가구)는 10개 주택형중 7개가 1순위에서, 1개 주택형은 2순위에서 마감됐다.
2순위까지 3421명이 신청한 이 아파트는 85㎡ 2개형이 남았지만 이미 청약자가 모집가구수를 넘겨 사실상 2순위에서 마감된 상태다.
이에 앞서 GS건설이 지난달 대전 중구 대흥동에 공급한 '대전 센트럴자이'도 783가구 모집에 4164명이 신청, 5.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43㎡에서 5가구가 미달됐지만 나머지 10개 주택형은 최고 27.31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며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미분양도 줄고 있다. 지난해말 2205가구에 달하던 대전 지역 미분양은 매월 감소세를 이어가며 4월말 1530가구까지 감소했다.
풍림산업이 2008년말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분양했던 '금강 엑슬루 타워'의 경우 4월말까지만 해도 71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모델하우스를 다시 열고 한 달도 안돼 200여가구를 팔았다.
과학벨트가 대전 주택시장의 도화선이 된 셈이다. 이태한 금강엑슬루타워 분양소장은 하루에 10통도 안되던 문의 전화가 과학벨트 입지선정 이후 지금은 50~100통씩 들어온다"며 "계약자들의 80%가 대전 거주자로 지역내 실수요가 살아나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대전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점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 지역 공동주택 분양(승인 기준) 물량은 2008년 1만6640가구에서 2009년 1만1854가구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에는 4114가구로 급감했다.
김경수 노은지구한화꿈에그린 분양소장은 "예전에는 미분양이 생기면 동호수 골라서 사겠다는 분위기였는데 2년 정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최근에는 수요자들이 보다 빨리 움직이는 경향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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