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파워텍 노사, 올해 임금인상 회사 위임

산업 / 토요경제 / 2011-06-13 12:00:22
‘노사공동선언’ 발표…“상생관계 구축 집중할 것”

현대자동차그룹 변속기 전문기업인 현대파워텍(배인규 사장) 노사가 2011년 임금인상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대파워텍은 지난 3일 회사 및 노사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톱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비전달성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2011년 임금인상에 대한 회사위임을 중심으로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 등을 통해 이해와 신뢰의 노사관계를 다져 비전을 조기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현대파워텍 배인규 사장(오른쪽)과 김재경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노사공동선언문 발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배인규 사장은 “2011년은 현대파워텍이 창립 10주년을 맞는 해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노사가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사업목표 초과달성 및 글로벌 비전 달성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재경 노사협의회 사원대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기업경쟁력의 근간인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와 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상생관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파워텍이 임금인상을 회사 측에 위임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산업이 침체됐던 2009년 이후 두 번째다.
현대파워텍은 올해 사업목표를 지난해 2조2000억원(해외법인 포함)보다 30%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정하고 이번 선언을 통해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중국공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된 해외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파워텍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2005년과 2009년 연속 2회 선정되기도 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