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협찬 안 받아…“아이는 우선 한명만”
결혼을 앞둔 김남일(30)·김보민(29) 커플이 행복감을 드러냈다.
지난 4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리젠시홀에서 축구선수 김남일(수원 삼성)은 “내가 한 가정의 가장이라니 꿈만 같다.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만큼 힘이 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사랑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 때문에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결혼 준비는 순조롭다. 김 아나운서는 “오빠와 마음의 준비는 끝났으니 결혼 준비는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 팬들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모두 축하해 준다면 준비는 완료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결혼 관련 협찬은 받지 않는다. 김 선수는 “협찬을 받으려고 생각했는데 처음 얘기와 다른 부분도 있고 해서 우리들끼리 하기로 했다. 장모님이 올라와 모든 일을 맡아 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힘든 데이트 과정도 떠올렸다. 두 사람 모두 공인이다 보니 몰래 데이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아나운서는 "변장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전 국민이 파파라치처럼 폰카를 갖고 다녀 변장해도 티가 많이 났다. 같은 물건을 샀던 것도 들킨 적이 있다. 보통 연인들처럼 길거리에서 손도 잡고 다니고 뽀뽀도 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결혼을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었다. 김 선수는 “특별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했다. 특별한 날마다 선물을 줬는데 나름 프러포즈를 항상 했다고 생각한다. 자녀계획은 처음에는 다섯 명으로 생각했지만 보민이가 힘들 것 같아 일단 한명 낳고 생각해 보겠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12월8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신혼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차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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