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현장경영’ 통해 중국 사업 ‘박차’

산업 / 토요경제 / 2011-05-30 17:27:56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본격적인 중국 현장경영에 나섰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중국의 공업기반이 밀집해 있는 동북 지역을 포함해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등 중국 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도문시∙훈춘시 경제발전지구를 시작으로 랴오닝성(遼寧省) 심양시,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시, 지린성(吉林省) 장춘시 등 이른바 중국 공업지구 3성을 잇따라 방문했다.


최 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선 동북3성 도시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동북아지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23일에는 지린성의 순쩡차이(孙政才) 서기와 왕루린(王儒林) 성장을, 24일에는 랴오닝성 왕민(王珉) 서기를 만나 각 지역의 인프라 건설 등 사업협력과 교류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도 선양SK버스터미널 등 동북 3성의 SK 사업장을 방문,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동북3성 방문을 마친 뒤에는 베이징으로 이동, SK차이나의 사업전략과 사업방향에 대해 보고 받는 등 본격적인 중국현장 경영에 나섰다.


최 회장은 또 지난 28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포럼에 참석, 국내외 학자들과 동북3성의 중국 경제발전 현황과 SK그룹의 사업기회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뒤 귀국했다.


한편 SK그룹의 중국 사업은 지난해 SK차이나 설립을 계기로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물류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모바일 콘텐츠 교류 및 에코시스템 구축 협력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앱 장터인 T스토어를 중국 시장에 본격 런칭했다.


또 SK차이나는 지난 2월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술기업인 엠텍비전과 공동 출자해 SK엠텍을 중국 선전(深)에 설립, 중국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지난 18일에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에 SK중국 서부본부를 설치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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