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 시위대 사살 경찰관 ‘사형’

산업1 / 토요경제 / 2011-05-30 14:26:44
시위 무력진압 당국자에게 내려진 첫 사형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반정부 시위 당시 시위대를 사살한 경찰관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이집트 형사법원은 22일(현지시간) 시위대 수십 명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모하메드 이브라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반정부 시위 당시 무력진압에 나선 당국자들에게 내려진 첫 번째 사형 선고다.
이브라힘은 지난 1월28일 시위 당시 경찰서 인근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20여명을 숨지게 하고 15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 모인 희생자 유족들은 이슬람 율법해석의 최고 권위자인 그랜드 무프티가 가능한 빨리 법원의 사형 선고를 승인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집트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전국에서 8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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