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사라진 3월, 지상파 3사 드라마 전쟁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7-03-16 00:00:00
월화 '히트' VS '헬로애기씨' 수목 '마녀유희' VS '마왕'

주몽이 막을 내린 이후 그 빈 자리를 두고 톱스타들이 대거 복귀를 선언하며, 브라운관으로 모여들고 있다. 3개 방송국은 같은 시간대에 각기 다르면서도 주력 드라마를 편성, 본격적인 드라마 전쟁을 선언했다.

MBC 월화 'H.I.T'(20부작, 3월 19일)
노처녀 잡지사 여기자에서 이번에는 노처녀 강력반장을 맡은 고현정의 차기작. 한국 최초 여성 강력반장을 실제모델로 제작된 '히트'에서 고현정은 ‘차수경’역을 맡아 헬기를 타고 범인을 추적하고 총격전까지 벌이는 열혈 형사로 등장한다.

여성 강력반장의 카리스마와 함께 세상 부러울 것 없지만 대책 없는 초년 검사(하정우)의 직업적 성장기를 그린다.

KBS 월화 '헬로 애기씨' (16부작, 3월 19일)
SBS '마이걸' 이후 꼭 1년 만에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다해가 KBS 2TV 새 드라마 '헬로 애기씨'로 안방에 돌아온다.

'헬로 애기씨'는 이지환의 소설 '김치만두 다섯 개'가 원작인 로맨틱 드라마로 말괄량이 여종손 수아(이다해)와 종갓집을 차지하려고 재벌이 돼 돌아온 옛 머슴의 손자 동규(이지훈)가 벌이는 티격태격 로맨스 드라마다.

동규의 사촌동생 찬민 역의 하석진, 욕망의 화신 화란 역의 신예 연미주가 호흡을 맞춘다.

KBS 수목 '마왕' (20부작, 3월 21일)
소년 시절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는 두 남자와 사이코메트리(일종의 초능력으로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서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 행위를 일컫는 용어) 능력을 지닌 여인, 해인(신민아)의 사랑 이야기다.

악하고 냉정한 변호사 오승하 역에 주지훈, 의리파 형사 강오수 역에 엄태웅이 캐스팅됐다.

MBC 수목 '고맙습니다' (16부작, 3월 21일)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장혁이 싸가지 없는 레지던트 4년차 기서로 돌아왔다. 의사였던 아버지의 상처로 인해 환자를 보지 못하고 '병'만 볼 줄 아는 그가 작은 섬 '푸른도'에서 푸른도 얼짱 미녀 영신(공효진)과 에이즈에 걸린 초등학교 1학년 봄(서신애)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SBS 수목 '마녀유희' (16부작, 3월 21일)
원작 소설 "마녀유희"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애에는 도통 소질이 없는 미녀‘마유희’(한가인)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있는 행복한 요리사 지망생‘채무룡’(재희)가 '연애법'을 배우는 제자와 연애 코치로 만나 펼치는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다.

SBS 금 '연인이여' (미정, 3월 23일)
브라운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윤손하의 복귀작으로 과거 연인이였던 네 남녀가 서로 엇갈린 결혼을 하게 된 후 벌어지는 애정관계를 담는다.

정신적인 불륜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멜로 드라마로 1995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코이비토요'를 원안으로 삼은 리메이크작이다.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연애시대'의 원작자인 노지와 히사시가 각본을 써서 화제를 모았다.

MBC 주말 '케세라세라' (16부작, 3월 17일)
월드 백화점을 배경으로 이벤트 회사 직원 3년차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유혹하기 정신없는강태주(문정혁), 어리버리하지만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솔직한 한은수(정유미),

최고의 엘리트 코스만 밝아온 상류층 완벽남 신준혁(이규환), 도도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자이너 브랜드로 성공한 윤지혜(차예린) 등 다른 것에는 ’쿨’하지만 연애에서는 그렇지 못한 요즘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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