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中 AFC 2000만달러 수출 계약

IT·전자 / 김준성 / 2006-09-12 00:00:00

삼성SDS는 중국 광저우 지하철에 승차권발매자동화(AFC) 시스템 2000만불 규모의 계약으로 중국의 시장점유율 46%인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삼성SDS는 중국에서만 총1억2천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려 프랑스의 탈레스, 일본의 옴론, 아스콤 등 세계적 기업들을 물리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삼성SDS가 중국 광조우 지하철 5호선 등에 공급키로 한 AFC 시스템 SW는 이미 서울 지하철 6,7호선과 KTX 고속철도, 대전 지하철 1호선에 사용한 SW 패키지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에서만 올해 6,000만불, 누계로 1억 3천만불 이상 예상한다"며 "단일 수출 물량으로는 국내에서 최대규모"라고 말했다.

AFC는 철도나 지하철의 역사에서 승객들이 표를 받고 개찰구를 지나가고, 비접촉식(RF) IC카드를 이용해 요금을 결제하는 등 전 과정을 처리해 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삼성SDS AFC SW 패키지는 응용(Application) S/W, 티켓 발매기, 개집표기 구축을 위한 Hardware와 관련 Embedded S/W 기술, Smart Card 기술 등이다.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해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에서 타 업체에 비해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1회용 종이 티켓 대신 칩을 내장해 비접촉식 티켓(동전 형태)을 사용함으로써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광조우 지하철에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AFC 패키지를 공급할 광조우 지하철5호선은 교구부터 원충까지 총 24개 역사 구간이
고, 2008년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FC 공급은 삼성SDS와 프랑스 탈레스, 싱가폴 ST, 중국 심천 현대 등 6개업체가 경합을 벌였고 삼성SDS가 고가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기술 점수차로 사업을 따냈다.

삼성SDS는 광조우 1,2,3호선, 우한 1호선, 베이징 10호선 등의 수행경험도 있는 상태이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와 광조우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주요 도시들은 사회간접(SOC) 인프라 구축에 거대자금을 쏟아 붇고 있다.

승차권발매 자동화SW 시장만도 향후 4년간 5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술력 1위를 바탕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카자흐스탄, 터키 등에도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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