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드라마 데뷔 "새로운 나를 발견"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12-01 10:28:08
SBS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 상대역

유지태(32)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TV드라마에 나온다.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서 유지태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내 안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면서 “영화 속 연기는 연기자가 작품에 종속되는 느낌이었다면 드라마는 작품과 배우가 병행되는 느낌”이라는 첫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드라마 출연 제의가 많았지만 영화 연기를 체계적으로 다듬고 난 뒤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드라마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겸 시간강사인 ‘김철수’ 역을 맡았다. 톱스타 ‘이마리’(최지우)의 일본 기행문 대필 작가가 되면서 결국 이마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유지태는 “평소의 나는 일반인 같은 평범한 면모가 강하기 때문에 김철수 역할과의 괴리감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른 점이 있다면 철수는 소설에 꽂혀있고 실제의 나는 영화에 꽂혀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상대역 최지우(33)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서 팬들의 반응이 최지우 선배에게 쏠렸지만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워낙 인품도 훌륭한 배우인 데다 멜로라는 장르에 연기력이 있기 때문에 지우히메가 됐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한류에 대해 안티의 입장이었지만 드라마를 찍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한류를 이끄는 배우들이야말로 국위선양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우리 배우들이 일본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같은 배우로서 닮고 싶은 부분”이라고 고백했다.


유지태는 “연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어색해지게 마련이다. 촬영하는 4개월 동안 김철수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스타의 연인’은 12월10일 첫 방송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