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유기농 두부출시…두부시장 공략

산업 / 토요경제 / 2007-08-24 00:00:00
2년 만에 업계 2위…풀무원에 도전장

CJ가 두부사업 진출 2년 만에 올 6월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 2위 자리를 차지하며 풀무원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CJ는 지난 20일 ‘행복한 콩 유기농 두부’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에 힘입어 유기농 두부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는 지난 2005년 5월3일 두부사업 진출을 발표, 풀무원이 8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포장두부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 풀무원, CJ, 대상의 3파전에서 풀무원, CJ의 2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 아즈텍의 6월 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CJ는 지난 6월 포장두부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하며, 풀무원 55.9%에 이어 21.7%로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장두부시장은 2005년 2050억 원에서 2006년 2350억 원, 2007년 2700억원(예상)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CJ가 이번에 출시하는 ‘행복한 콩 유기농 두부’는 소포제,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호주산 유기농 콩, 물, 응고제 3가지만 사용해 제조한 제품이다.

찌개용과 부침용에 각각 한 모와 반 모 크기의 2종류씩 모두 4종으로, 가격은 국산콩 두부보다 10% 가량 비싼 프리미엄 두부다.

이 제품은 호주의 유기농 콩 100%로 만들어 졌으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산하 ACO 인증을 받았다. 또한 호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GMO 콩 재배를 금하고 있어 안전하다.

CJ측은 풀무원이 올 초 ‘풀무원 오가닉스’를 출범시키면서 중국산 유기농 콩으로 제조한 두부를 전면에 내세우고 2012년까지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은 것에 맞서 이같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기농 두부는 현재 국내 포장두부시장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나 국내산 유기농 콩 재배가 어려워 수입산 콩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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